저는 바다를 참 좋아해요. 넓은 수평선과 푸른 하늘 그리고 시원한 파도소리.. 보기만 해도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죠. 저는 특히 겨울바다를 좋아하는데요, 여름바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시끄러워서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방학때는 부산 해운대나 강릉 경포대 같은 유명한 곳 말고 조용하고 한적한 바닷가를 찾아서 다녀왔어요.************ 오호리 송지호 해수욕장입니다. 수심이 얕고 모래사장이 넓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조금 흐려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실제로 가보면 훨씬 예쁜 해변이에요. 백사장 길이가 1.5km라고 하는데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는데 꽤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물도 맑고 깨끗해서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근처에 오토캠핑장도 있어서 캠핑족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래요. 저희는 당일치기로 잠깐 다녀온거라 아쉽게도 캠핑은 하지 못했지만 다음엔 텐트들고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와보려구요. 아 맞다!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혹시라도 아직 안 가보신 분 있다면 진짜 추천드려요. 조용한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만족하실 거예요.
여름 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이번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갈까 고민중이신가요? 작년까지만해도 해외여행 가는 게 당연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아무래도 국내여행을 많이 가실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이세요? 호캉스? 아니면 배낭여행? 아님 둘 다? ᄒᄒ 저는 개인적으로 휴양지 가서 푹 쉬고 오는 걸 좋아해서 주로 동남아쪽으로 자주 갔었는데 이제는 갈 수가 없으니 아쉽네요 ᅲᅲ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관광지가 많으니깐 실망하진 마세요! 제주도는 말할 것도 없고 남해안 쪽으로는 통영, 여수, 거제 등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답니다. 동해안은 뭐 두말하면 입아프죠~ 속초, 강릉, 삼척 등등... 모두모두 사랑스러운 도시들이랍니다. 올 여름휴가는 어디갈지 정하셨나요?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바닷가 하면 떠오르는 추억 있으신가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이었어요. 그때는 스마트폰도 없었고 인터넷도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아서 친구들이랑 놀려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했어요. 동네 놀이터에서는 시시하게 느껴졌고 좀 더 새로운 놀거리를 찾던 와중에 아빠께서 낚시를 좋아하셔서 주말마다 같이 낚시를 다녔어요. 처음에는 낚싯대도 없어서 나무젓가락에다가 실을 묶어서 했는데 나중에는 릴낚시라는걸 알게됐어요. 근데 그게 엄청 비싸더라구요. 결국 용돈을 모아서 샀는데 어찌나 뿌듯하던지ᄒᄒ 그날 밤 잠도 안오더라구요. 그렇게 몇 번 하다가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어서 아버지께 여쭤봤더니 낚시대랑 미끼(미꾸라지)를 사주셨어요. 그땐 미꾸라지가 징그러워서 만지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잡았는지 모르겠네요ᄏᄏ 아무튼 물고기 잡는 재미에 빠져서 매일매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방파제에 갔었던 기억이 나요. 그러다가 고등학생이 되고나서부터는 공부하느라 바빠서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얼마전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옛날 영상을 보게 됐어요. 오랜만에 보니깐 어릴 적 생각도 나고 재밌더라구요. 역시 남는건 사진밖에 없나봐요. 가끔 이렇게 꺼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오늘은 일상 속 소소한 추억거리인 ‘바닷가’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어요. 어렸을 땐 마냥 좋기만 했던 장소였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보니 어린시절 순수했던 모습이 그립네요. 바닷가는 언제가도 좋지만 굳이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한적하니 여유로운 느낌이 좋아서 종종 찾게되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서핑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기회가 된다면 배워보고 싶어요. 이상으로 “바닷가”였습니다.
일상·느낌·생각
바다가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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