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느낌·생각

훌쩍 떠나고 싶을때.

델피디움 2023. 6. 8.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곳 중 한곳인 제주도! 저도 얼마전에 다녀왔는데요~ 이번엔 친구랑 같이가서 그런지 더욱 재밌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분께 제가 다녀온 제주도 맛집들을 소개시켜드리려고 해요.

제주도하면 흑돼지 아닌가요?
흑돼지 하면 떠오르는 식당중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죠? 칠돈가, 돈사돈 등등.. 하지만 그런 유명세 덕분인지 웨이팅 시간이 너무 길더라구요. 저희는 기다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 고깃집을 찾아봤어요.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숙성도'라는 고기집입니다. 숙성도는 중문점과 노형점 두개가 있는데 둘다 인기가 많아서 대기시간이 좀 있더라구요. 다행히 저희는 운좋게 10분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고기맛은 어땠나요?
일단 고기 두께부터가 남달랐어요. 목살이랑 삼겹살 모두 두툼해서 육즙이 장난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명란젓, 깻잎장아찌, 고사리나물 등이 나오는데 다 맛있었어요. 특히나 갈치속젓볶음밥이라는 메뉴가 있어서 시켜봤는데 이건 호불호가 갈릴 맛이더라구요. 비린음식 못드시는 분들은 비추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수 있을듯 합니다.

다음번에 간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나요?
네! 다음번에 다시 방문한다면 무조건 갈겁니다. 일단 서비스가 너무 좋았어요.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음식 설명도 잘해주시더라구요. 거기다가 가게 분위기도 좋아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저는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요~ 국내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은 항상 설레고 두근거리는 일인것 같아요.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휴가기간에만 갈 수 있다는 점과 여러가지 제약들이 있어서 쉽게 떠날 수 없는데요.. 그래서 저는 비행기 티켓값이 저렴한 비수기와 연차를 이용해서 짧게라도 다녀오곤 합니다. 이번 여름휴가 기간동안 다녀온 베트남 다낭 사진 몇장 보여드릴게요^^

비행기표 싸게 사는 방법이 있나요?
사실 항공권 예매는 정답이 없어요. 시기마다 다르고 항공사마다 다르기 때문이죠. 다만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스카이스캐너나 네이버항공권 같은 사이트들을 통해서 최저가 검색을 해보는 거예요. 그리고 해당 날짜에 출발/도착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체크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다낭 날씨는 어떤가요?
베트남 중부지역에 위치한 다낭은 한국처럼 사계절이 있지만 크게 덥거나 춥지 않아요. 6월말-8월초까지는 우기이지만 스콜성 비가 내리기 때문에 하루종일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오히려 선선하답니다. 9월부터는 건기라서 낮에는 덥고 밤에는 조금 쌀쌀하니 얇은 긴팔 옷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낭 맛집 알려주세요!
제가 소개해드릴 첫번째 맛집은 “바빌론 스테이크”입니다. 바빌론 스테이크는 이미 많은 블로거분들이 포스팅하신 유명한 맛집이에요. 1호점 2호점이 있고 시내쪽에 가까운곳은 1호점이니 참고하세요. 소고기 등심스테이크(500g)+모닝글로리볶음+볶음밥 이렇게 주문했는데 둘이서 먹기 딱 좋았어요. 고기 질도 좋고 볶음밥이랑 모닝글로리랑 같이 먹으면 꿀맛이랍니다. 두번째로는 미케비치 근처에 있는 “버거브로스”라는 수제버거집 입니다. 버거브로스는 배달도 가능한데 저희는 직접 방문해서 먹었어요. 대표메뉴인 미케버거세트 먹었는데 패티가 두툼하고 육즙이 장난아니였어요. 감자튀김도 바삭바삭 맛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는 호이안 올드타운 안에 있는 “포슈아”라는 쌀국수집입니다. 포슈아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식당이라 점심시간엔 웨이팅이 필수라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저희는 저녁시간에 가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분짜,쌀국수,반쎄오 시켰는데 셋다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반쎄오는 라이스페이퍼에 야채랑 싸서 소스 찍어먹으면 진짜 최고랍니다. 지금까지 저의 다낭맛집 후기였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훌쩍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에 준비해본 주제였는데요. 여러분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만나요~~

꼭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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